[권혜림기자] 이휘재가 서준·서언과 함께 겹 쌍둥이 아빠인 축구 선수 이동국을 만났다.
17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40화는 '한 여름 밤의 꿈'을 제목으로 가족들의 일상을 다뤘다.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은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린 축구장을 찾아 유명 축구 선수들과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이휘재는 쌍둥이가 운동 선수가 돼 프로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혼자 상상하며 행복해했다. 지난 돌잔치 때 아이들이 손에 공을 잡자 환호를 하는 모습이 다시 전파를 탔다. 연예계 소문난 운동 마니아인 이휘재는 쌍둥이를 통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싶다는 희망을 가졌지만, 이내 '기대하지 않을거야'라며 스스로 주문을 되뇌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아들과 함께 이휘재는 올스타전이 열린 경기장을 찾았다. 앞서 통화까지 한 뒤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만난 이근호 선수는 서준이와 서언이를 위해 직접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커룸에선 차두리와 이범영, 이동국 등 많은 선수들이 쌍둥이의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했다. 이휘재는 라커룸 한 쪽에 있던 이동국을 가리켜 '쌍둥이계 전설'이라고 불러 폭소를 안겼다. 겹 쌍둥이 아빠 이동국은 두 아들을 안고 어쩔 줄 모르는 이휘재를 향해 "둘이면 아직 웃으며 키워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과 세 쌍둥이 부자는 아침부터 전부터 송일국의 안경 다리가 부러지는 사건을 겪었다. 쌍둥이들에게 장난스레 안경을 씌워준 이후 두 아들이 티격태격하자 안경의 한 쪽 다리를 부러뜨린 것. 이후 세 쌍둥이는 어린이 전용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며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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