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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31S…3일만에 세이브 추가


시즌 평균자책점 1.71, 한신은 주니치 3-1 격파

[정명의기자] 오승환(32, 한신)의 세이브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오승환은 2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 경기, 한신이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31세이브 째를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75에서 1.71까지 끌어내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오시마 요헤이와 상대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은 오승환은 아라키 마사히로를 유격수 플라이, 헥터 루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쉽게 이닝을 마치는가 했다.

그러나 히라타 료스케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오승환은 모리노 마사히코와 다시 한 번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2루수 파울 플라이를 유도해내며 위기를 벗어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결국 한신은 3-1로 승리를 거뒀고, 오승환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었던 오승환의 투구가 팀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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