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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5일 2015 신인 지명회의 개최


김재윤·안태경·장필준 등 전 마이너리거도 참가

[류한준기자] 프로야구의 미래 주역들을 뽑는 자리인 2015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르네상스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신인 지명회의를 개최된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신인 2차 지명은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된다.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최종 성적 역순(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SK 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LG 트윈스-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kt 위즈)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kt-삼성-두산-LG-넥센-롯데-SK-NC-KIA-한화)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게 된다. 최종 10라운드까지 진행되고 신생팀인 10구단 kt는 1라운드 종료 후 선수 3명을 특별 지명한다.

이번 신인 2차 지명 대상자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하여 약 760여명이다.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에는 1차 및 우선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103명의 선수가 프로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번 지명 대상자 중에는 졸업 예정자 외에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포수 김재윤(전 애리조나)을 포함해 지난 2007년 화랑대기 우수투수상을 받았던 안태경(전 텍사스), 고교시절 김광현(SK), 정영일(상무)과 함께 초고교급 투수로 평가 받았던 장필준(전 LA 에인절스) 등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도 참가한다. 또한 일본 유학 시절 히로시마 카프에게 지명을 받았던 신성현(고양원더스)도 지명 대상이다.

이날 지명회의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되며 KBO 인터넷 공식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지명회의 종료 후에는 1차 및 2차 지명 선수의 포토타임도 예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명 대상 선수와 가족 그리고 야구팬들도 참석할 수 있다.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지명 상황을 직접 참관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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