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가 이번에도 대졸 출신 신인들을 대거 영입했다.
KIA는 25일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2015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8명의 대졸 선수를 선택했다.
1차 지명에서 경성대 출신 투수 이민우를 뽑았던 KIA는 이날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내야수 황대인(경기고)을 가장 먼저 지명했다. 이어 투수 문경찬(건국대), 투수 이종석(세한대), 투수 이준영(중앙대), 투수 황연준(한양대), 투수 김명찬(연세대), 투수 박정수(야탑고), 포수 박정우(배명고), 외야수 이정현(홍익대), 외야수 김호령(동국대)을 차례로 호명했다.
KIA는 총 11명의 선수 중 8명을 대졸 선수로 영입했다. kt의 특별지명 선수를 제외하고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대졸 선수를 선택했다. 9명의 고졸 선수를 영입한 SK와는 상반되는 행보다.
KIA는 그동안 고졸보다 대졸 선수를 선호해왔다. 2012년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외야수 최준식을 제외하고 9명을 대졸 선수로 뽑았고, 지난해에도 7명의 대졸 선수와 3명의 고졸 선수를 선택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즉시전력감을 영입하기 위해 대졸 선수 위주로 지명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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