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심쿵 어록'으로 여심 사냥에 나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알콩달콩 로맨스를 키워가는 장재열(조인성 분)-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재열은 자신의 SNS에 지해수의 흔적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쿨하게 연애만'을 이야기하던 둘 사이의 결정적인 변화가 직접적으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지해수는 집에 있는 장재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일하는 중"이라는 말에 아쉬워하며 전화를 끊는다. 이 때 알람이 울리면서 장재열이 올려둔 사진을 보게 된다.
장재열은 지해수의 흔적이 남은 집안 곳곳에 '해수의 흔적'이라고 적힌 노란색 메모지를 붙인 후 사진을 찍었다. 치약, 칫솔, 해수가 누워 있던 헝클어진 침대에 차례로 메모를 붙여둔 사진에 지해수는 찡한 감정을 감추지 못한다. 마지막 메모지에는 '강박증인 내가 네가 그리워, 네가 다녀간 흔적들을 치우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다. 언젠간, 이 모든 흔적들이 일상이 되길 바라지만, 결혼하지 않아도 사랑해"라는 글로 화면 속 지해수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장재열은 기습 프러포즈로 지해수를 깜짝 놀라게 한 상황. 지해수는 분명한 대답은 주지 않은 채로 글을 본 후 '나 51% 넘어갔다'고 댓글을 달아 로맨스의 진전에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의붓아버지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장재열-장재범(양익준 분) 형제가 아닌 어머니(차화연 분)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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