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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센테 감독 "WC 결과 나빴지만 한국은 강팀"


한국전서 베네수엘라 감독 데뷔전, "취임 한 달, 국민들 기대 크다"

[최용재기자] 노엘 산비센테 베네수엘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산비센테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다. 산비센테 감독은 그래서 승리가 절실하다. 또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여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전은 산비센테 감독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경기 하루 전인 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산비센테 감독은 "취임한 지 한 달이 됐다. 평가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국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서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팀워크를 중요시 여겼고 최선을 다했다.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우리로서는 내일 평가전을 통해 우리 역량을 보여주겠다"며 특별한 각오를 전했다.

친선경기임에도 산비센테 감독은 이례적으로 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에 산비센테 감독은 "공개를 하지 않는 이유는 긴 여행을 통해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 하고 있다. 한국까지 오는데 40시간이 걸렸다. 선수들의 체력을 중점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 하도록 쉬는 시간을 더 많이 줬다. 호텔에서도 체력 훈련을 많이 진행했다. 무슨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비공개 훈련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국축구에 대해 산비센테 감독은 "한국의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서 한국 선수들 모습을 지켜봤다. 한국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분명히 강팀이다. 거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내일 경기 자신있게 진행을 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간판 공격수 살로몬 론돈(제니트)은 "내일 경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겠다"며 역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조이뉴스24 부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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