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9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일 세이부전 무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 하나 때려내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4리에서 3할2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1회초 1사 1, 2루에서 니혼햄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3구째 몸쪽 직구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우치카와 세이치의 투런포가 터져 2-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트에서 7구째 112㎞ 높은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우치카와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5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를 때려 찬스를 날렸다. 다음 타자 야나기타 유키까지 헛스윙 삼진을 당해 허무하게 이닝이 끝났다.
2-5로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마이클 크로타의 4구째 몸쪽 낮은 153㎞ 슈트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2-10으로 니혼햄에 대패하고 2연패에 빠졌다.
한편,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은 요미우리에 2-8로 졌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등판할 일이 없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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