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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4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301 하락…소프트뱅크는 2-7 패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니혼햄전서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깨고 결승타 포함 2루타 2방을 때렸던 이대호의 방망이가 다시 잠잠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3리에서 3할1리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에 유격수 앞 땅볼로 잡혔다.

우치카와 세이치의 투런 홈런이 터져 2-6으로 따라붙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니혼햄 선발 투수 루이스 멘도사의 4구째 128㎞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휘둘렀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9회 2사 후 삼진으로 아웃됐다. 멘도사의 4구째 123㎞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2-7로 졌다. 니혼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가 9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한편 한신은 이날 요미우리에 2-6으로 패했고, 한신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등판할 일이 없었다. 한신은 이번 요미우리와 3연전을 모두 내주며 리그 3위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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