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 공격수 이근호(29)가 상주 상무 전역과 동시에 카타르리그 엘 자이시 이적을 확정했다.
울산 구단은 이근호의 엘 자이시 이적을 16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적 조건은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는다.
이근호는 2012년 1월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그 해 12월 상주 상무에 입대했다.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12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7도움으로 AFC 올해의 선수상과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리그에서도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록을 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대표 출전해서는 러시아전 선제골을 비롯해 3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중동 등 여러 팀에서 이적 제안이 왔고 고심끝에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한편, 이근호와 함께 군복무를 마친 미드필더 이호와 이재성은 팀에 합류해 후반기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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