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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지소연 합류해도 조직력 이상 無"


여자대표팀, 아시안게임 8강 조기 확정…지소연 합류 기대감 높아

[이성필기자] "지소연이 합류하면 사기가 더 올라간다."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7일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인도에 10-0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8강 진출을 일찍 확정했다.

8강 이후부터가 실질적인 승부다.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북한, 일본 등 라이벌 팀들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몰디브와의 조별리그 3차전은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할 예정이다.

윤덕여 감독은 "선수들이 1~2차전에서 계획한 대로 잘했다. 상대의 객관적인 전력이 우리보다 떨어졌지만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3차전에서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라며 숨을 고르면서 다음 일정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력이 서서히 좋아지고 있는 점은 만족스럽다. 윤 감독은 "소집 후 한 달이 다 돼가는 중이다. 어려운 부분을 슬기롭게 넘기고 있다. 아직 패스 플레이를 다듬어야 한다. 세밀한 패스가 필요하다"라고 정리했다.

조별리그에서는 유영아, 전가을, 정설빈(이상 인천 현대제철) 등이 골 폭풍을 일으켰다. 8강부터는 지소연이 합류한다. 윤 감독은 지소연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소연의 기량이 출중하고 동료들과 어린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조직력에 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인도전에서 한 골을 넣은 미드필더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 더 자신감을 얻으려면 몰디브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아무리 잘해도 모자람이 있어 보이는 모양이다. 박희영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강이 필요하다. 앞으로는 강팀을 만나기 때문이다"라며 철저한 연습에 의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과 많은 대화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조직력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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