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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한국을 빛낸 8인의 손에 들린 태극기


개최국 국기 입장을 함께 한 8인

[최용재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드디어 성대한 막을 올렸다.

1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렸다. 화려하고 큰 의미를 담은 개막식 공연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태극기가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최국 국기가 가장 먼저 들어온다.

개최국 국기 입장, 태극기는 특별한 이들의 손에 들려 주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커다란 태극기를 양쪽에 4명씩 총 8명이 들고 등장했다. 그 8명은 특별한 이들이었다.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8인이었다.

산악인 엄홍길, 아덴만 구출작전의 영웅 석해균 선장,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발레리나 강수진, 1986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 한국 최초의 귀화 국회위원인 이자스민 의원, 골프선수 박세리, 그리고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 배우 현빈까지 8명의 손이 태극기를 이끌었다.

스포츠를 넘어 사회, 문화 부분을 아울러 한국 전체를 대표하는, 또 한국이 자랑스러워하는 인물 8인이었다. 이들이 들고 나온 태극기라 그 가치는 더욱 컸다. 진한 감동도 함께 전하며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인천=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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