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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한국 男사격, 50m 권총 단체전서 '銀'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노메달 아쉬움 덜어

[류한준기자] 한국 남자사격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50m 공기권총에서 값진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사격의 간판스타인 진종오(KT)를 비롯해 최영래(청주시청) 이대명(KB 국민은행)이 나선 한국대표팀은 20일 오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총점 1천670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1천69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을 조금은 덜어냈다.

중국은 여자 10m에 이어 남자 50m 권총 단체전서도 또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대회에 이어 2연패를 노렸으나 중국의 벽에 막혔다. 베트남이 1천670점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잔종오는 1시리즈 94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6시리즈까지 고른 점수 분포를 보였다. 최고 96점을 쐈고 단 한 번도 94점 아래를 기록하지 않았다. 진종오는 총점 568점을 쏴 1위로 개인전 결선에 올라 메달 전망을 한층 높였다. 결선은 잠시 뒤인 12시 15분부터 진행된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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