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전날 세이부전부터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3할2푼에서 3할4리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의 방망이에서 팀의 선취 득점이 나왔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세이부 선발 투수 노가미 료마의 초구 129㎞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시즌 67타점째. 이대호는 야나기타 유키가 볼넷을 고른 사이 진루에 성공했으나 요시무라 유키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격감은 이어졌다.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6구째 140㎞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야나기타가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려 함께 아웃됐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이번에도 삼진과 병살타가 이어져 흐름이 끊겼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 세이부 4번째 투수 이와오 도시히로의 6구째 136㎞ 몸쪽 포크볼에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3-1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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