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최민수가 8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민수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로 무려 8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최근 제주도에서 크랭크업한 영화는 최민수를 비롯해 김혜자, 강혜정, 이레, 이천희 등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됐다.
최민수는 "순수와 빛나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함께 창조한, 영화 시나리오보다 더 영화 같은 따뜻함이 녹아있었던 현장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영화.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지난 6월 14일 첫 촬영 후 3개월 작업을 이어왔다.
'마더'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김혜자는 소녀의 타깃이 되는 개 '월리'의 주인인 노부인으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역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강혜정은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아 특유의 개성은 물론 성숙함까지 선보인다.
'소원'으로 전국민을 울린 아역배우 이레를 비롯해 이천희, 이홍기, 이기영, 조은지, 김재화, 김원효, 샘 해밍턴 등이 가세했다.
'거울 속으로', '무서운 이야기2' 등을 연출한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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