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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박서준 '악의 연대기' 크랭크업, 내년 개봉


마동석·최다니엘도 출연…3개월 간 촬영 마무리

[권혜림기자] 스릴러 영화 '악의 연대기'가 약 3개월 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23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제작 LDV픽쳐스)는 지난 6월29일 촬영을 시작한 뒤 약 3개월 만인 지난 19일 크랭크업했다.

배우 손현주와 마동석, 최다니엘과 박서준 등이 캐스팅돼 기대를 얻었던 영화 '악의 연대기'는 강력계 형사가 진급을 눈 앞에 둔 어느 날, 납치를 당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완벽한 순간에 최악의 사건에 휘말려버린 주인공 최반장(손현주 분)을 필두로 경찰, 범인 등 다양한 군상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날 예정이다. '추격자' '내가 살인범이다' '끝까지 간다'등 흥행 스릴러의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이미 충무로에서 이야기가 탄탄한 시나리오로 영화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던 영화 '악의 연대기'는 세대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3개월 간 손현주·마동석·최다니엘·박서준 등 배우들의 끈끈한 연대를 느낄 수 있었던 '악의 연대기' 현장은 스릴러 장르답지 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왔다는 후문.

크랭크업 장면은 영화의 주된 무대가 되었던 경찰서에서 촬영됐으며 이날 손현주와 마동석, 박서준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했다. 미처 참석하지 못한 배우들 역시 크랭크업 후 쫑파티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손현주는 "몰입감있는 시나리오,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행복한 현장이었다. 관객들과 어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마동석은 "남성미 물씬 풍기는 웰메이드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해달라"고 알렸다.

최다니엘은 "현장 분위기가 좋은 영화들이 보통 흥행에 성공하는데 '악의 연대기'도 그런 영화가 될 것 같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고생 많았고 '악의 연대기'가 개봉하는 2015년까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서준은 "손현주 선배님을 비롯해 훌륭한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이렇게 즐겁고 열정 넘치는 영화 현장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편집 작업에 돌입한 '악의 연대기'는 오는 201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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