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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노출 연기, 필요하다면 언제든 벗을 수 있다"


"연쇄살인마 역, 굉장히 재밌다…생각 많아져"

[권혜림기자] 배우 박해진이 연이은 연기 변신에 대한 소회를 알렸다. 노출 연기에 대한 각오와 솔직한 생각 역시 밝혔다.

23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식당에서 OCN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연출 김정민/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의 방영을 앞둔 배우 박해진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나쁜 녀석들'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그들보다 더 악질인 범죄자들이 모여 악을 심판하는 수사물. 청소년시청불가 등급의 11부작 드라마다. 박해진은 IQ 160의 천재 최연소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맡았다. 전작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엘리트 의사로, 그에 앞서 '별에서 온 그대'에선 재력과 외모, 순정까지 갖춘 인물로 분했던 그가 이번엔 사이코패스 역에 도전한다.

박해진은 이날 향후 또 어떤 역할에 도전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답했다. 극 중 노출에 대한 질문에 그는 "노출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며 "절대 몸이 좋아서도 아니고 장르의 하나라 생각한다. 물론 제목이 없거나 개봉이 되지 않는 비디오물로 제작되는 작품에 출연할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극 중 흐름 상 노출이 필요하다면 벗을 생각은 언제든 하고는 있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그러면서도 "갑자기 '은교' '색계' 같은 작품이 들어오면 곤란해지니 최소 6개월 전에 말씀 주시면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어놓을 것"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간 '시청률 보증 수표'로 불릴 만큼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해진이지만 '나쁜 녀석들'은 공중파에 비해 시청률 수치로 성과를 내보이긴 어려운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된다. 이날 그는 "OCN에서 방영되고, 청소년시청불가 등급의 드라마"라며 "시청률을 크게 기대하지 않지만 마니아층을 가진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전에 OCN에 '뱀파이어 검사' '텐' 등 여러 작품들이 있었는데 그 속에서 길이 길이 '나쁜 녀석들'이라는 제목이 오르내릴 수 있길 바란다"며 "좋은 남자, 나쁜 남자, 의사 등 많은 역을 했지만, 이제 연쇄살인마 역까지 맡게 됐다. 지금 연기하는 이정문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재밌다. 머릿속에 생각도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할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생각이 많다"며 "현장에서 굉장히 많이 대화하며 진행 중"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나쁜 녀석들'은 사회 악의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정직 중인 형사, 조직폭력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청부살인업자가 나쁜녀석들이 되어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스토리다. 극 중 박해진은 IQ 160의 천재 최연소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을 맡아 사이코패스 역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박해진을 비롯해 배우 김상중·마동석·조동혁·강예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4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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