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 사격 대표팀이 잇따라 금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다. 남자 사격 속사권총 대표팀도 여자 소총 복사 대표팀의 뒤를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대규, 김준홍(이상 KB국민은행), 송종호(상무)로 구성된 남자 사격 대표팀이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속사권총 25m 단체전에서 총점 1천747점으로 중국(1천746점)을 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살얼음 승부였다. 개인 결선 진출자까지 동시에 가리는 상황에서 중국의 리여홍(586점)이 1위를 기록했지만 송종호(584점), 장대규(582점), 김준홍(581점)이 2~4위를 차지하며 좋은 기록을 내 1점 차로 중국을 밀어냈다.
중국이 은메달, 베트남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선수들은 이날 오후 열리는 개인전 결선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50m 소총 복사에서 나윤경(32·우리은행), 정미라(27·화성시청), 음빛나(23·상무)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이 역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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