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女 소총 3자세 단체전 은메달 획득

[이성필기자] 여자 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이 나왔다.

정미라(27, 화성시청), 유서영(19, 한국체대), 김설아(18, 봉림고)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격대표팀이 26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50ｍ 소총 3자세에서 1천73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3자세는 슬사(무릎 쏴),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로 구성된다. 50m 소총 복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미라는 2관왕에 도전했으나 은메달 추가로 아쉽게 실패했다. 그래도 583점(슬사 195점, 복사 196점, 입사 192점)을 기록하며 3자세 단체전 은메달의 리더 역할을 했다. 유서영이 576점, 김설아가 575점으로 뒤를 따랐다.

갑상선암을 극복하며 금메달을 획득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던 정미라는 개인전에서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유서영은 10위, 김설아가 17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이 1천737점으로 금메달, 카자흐스탄이 1천727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