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오만호(25, 울산남구청)가 레슬링 효자종목 부활의 선봉에 섰다.
오만호는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0㎏급 준결승에서 장명성(북한)을 접전 끝에 판정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오만호는 장명성과 2분 3라운드, 총 6분 간 대결을 벌였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후취점을 낸 선수가 이긴다는 규칙에 의해 최종 승자로 판정, 결승에 올랐다.
한국 레슬링은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노골드에 그치며 이번 대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오만호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지 기대된다.
한편 57㎏급 기대주 윤준식(23, 삼성생명)은 준결승에서 라술 칼리예프(카자흐스탄)에 3-9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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