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8세이브를 올리며 선동열 KIA 감독의 현역 일본 시절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승환은 27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9회초 마무리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8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 24일 요코하마전에서 36세이브를 올리며 일본 프로야구 역대 외국인 첫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후 2세이브를 추가해 선동열 감독(당시 주니치)이 1997년 세운 일본 무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인 38세이브와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2에서 1.89로 낮아졌다.
한신이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쓰이 준을 5구째 149㎞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모리오카 료스케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마츠모토 유이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가뿐하게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신은 2-1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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