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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10월 개봉 확정 "사건 잊혀지기 전 개봉해야"


시네마달 "10월 개봉, 날짜는 미정"

[권혜림기자]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다이빙벨'이 10월 내 개봉한다.

7일 '다이빙벨'의 배급을 맡는 시네마달에 따르면 '다이빙벨'은 10월 내 개봉을 확정했다. 시네마달의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10월 내 개봉을 확정했다"며 "영화제에 초청되고 상영 역시 이뤄지면서 빠르게 개봉 시기를 정하게 됐지만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어 "사건이 잊혀지기 전, 최대한 빨리 개봉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10월 개봉을 결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화제의 중심에 섰던 '다이빙벨'은 지난 4월 세월호 사건 이후 승객 구조 방식을 두고 대립과 혼란이 산재했던 보름의 기록을 담았다.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싸고 전 MBC, 현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와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가 고군분투했던 당시를 알린다.

첫 상영 후 이뤄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화를 연출한 이상호 기자는 "상영이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극장에서 여러분이 편하게 불편한 진실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 부산국제영화제 뿐 아닐까 한다"고 알렸다. 또한 "10월 말까지, 이르면 10월 안에 개봉하기 위해 제작자와 프로듀서가 열심히 뛰어주고 있다. 함께 영화를 지켜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다이빙벨'은 영화제 시작 전부터 상영 반대 세력과 부딪혔다. 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 시장은 영화제 측에 영화 상영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정대로 영화를 상영했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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