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신해철 측이 처음 수술을 받았던 S병원 측의 일부 발언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신해철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S병원 측에서 발언한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는 표현은 저희 소속사 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과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사실임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이날 오전 S병원 측이 "신해철이 본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증권가 정보지는 근거 없는 낭설",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며 위와 같은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신해철 측이 불쾌핟는 입장을 전한 것.
신해철 측은 "저희 또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니 당혹스러움과 각종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추측성 보도를 자제하고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후에 입장 발표를 하려던 참이었다"며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신해철 측은 "생사가 넘나드는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가십거리성 기사들은 정말로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신해철의 경과를 날짜 별로 정리해 알렸다. 다음은 소속사 측이 전한 신해철의 위중상태 경과다.
10월17일 오후 신해철 갑작스런 복통호소, 진료 차 분당A병원 내방했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가락동 S병원으로 이동하여 각종 검사 후 장협착에 관한 수술 진행
10월19일 오후 퇴원
10월20일 새벽 수술부위 통증과 미열 발생으로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
10월20일 오후 고열로 인해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복막염은 아니라는 진단)
10월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인해 S병원 입원
10월22일 오후 갑작스런 심정지 발생,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 시행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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