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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핀처 1위 행진에 제동…'인터스텔라' 6일 출격


화제의 '인터스텔라', 6일 개봉

[정명화기자] 핀처vs놀란, 극장가에 두 명감독의 양강 대결이 펼쳐진다.

개봉을 하루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가 개봉 후 1위를 수성해 온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의 흥행 질주를 제지하고 나설 전망이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지난 4일 하루 전국 647개 스크린에서 5만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해 누적관객 132만8천609명을 모으며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해 왔다.

길리언 플린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세븐', '파이트클럽', '소셜 네트워크' 등을 연출한 데이빗 핀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비수기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신작을 모두 누르고 1위를 지키고 있는 '나를 찾아줘'는 오는 6일 막강한 상대 '인터스텔라'와 맞선다.

같은 날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무려 7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메멘토', '다크나이트', '인셉션' 등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크리스토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아왔다.

할리우드 두 명감독의 맞대결에 비수기 극장가가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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