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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양과 1-1 무승부…대전 클래식 승격 확정


안산은 2위로 PO 진출 결정

[이성필기자] 2014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은 대전 시티즌으로 확정됐다.

안산 경찰청은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안양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이 비기면서 대전이 가만히 앉아서 챌린지 우승과 내년 시즌 클래식 승격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클래식 꼴찌로 강등됐던 대전은 1년 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두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대전이 승점 66점으로 안산(58점)에 8점 앞서며 대전의 1위가 결정났다.

안산은 역전 우승의 꿈은 사라졌으나 2위를 확정,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안양(50점)은 좀 더 바빠졌다. 3위를 지켰지만 4위 수원FC(48점)와 2점 차이에 불과하다. 남은 두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4위까지 PO 마지노선이라 5위 강원FC(48점)부터 7위 대구FC(46점)까지 모두 가능성이 있다. 챌린지 2~4위는 PO를 치러 최종 승자가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PO를 갖는다.

이날 상처를 입고 나선 쪽은 안양이었다. 안양은 34라운드 수원FC전에서 구대영이 퇴장을 당하고 정대선, 박성진이 누적경고 3회로 이날 나설 수 없었다. 김재웅과 최진수, 남궁도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징계를 당하는 등 주전 절반 가까이가 출전하지 못했다. 이우형 감독과 이영민 코치도 수원전에서 주심에게 폭언을 하며 항의해 퇴장 명령을 받아 벤치에 앉지 못했다.

이 감독은 "비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은 두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라며 없는 살림으로도 필승을 다짐했다.

기세는 안양이 좋았다. 전반 39분 박정식과 주현재, 펠리피가 연이어 슈팅한 것이 모두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지만 공격만큼은 확실했다.

결국, 후반 4분 안양이 선제골을 넣었다. 수비의 볼처리 실수를 놓치지 않은 주현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로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후반 교체 출전한 박희도와 김신철에게 기대를 걸었다. 의도는 통했고 32분 김신철의 패스를 받은 박희도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넣었다. 안양은 34분 바그너를 넣고 마지막 총공세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고 양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조이뉴스24 안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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