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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알고보니 대식가 "친구와 삼겹살 12인분"


고창석 "김우빈 늘 배고파해 회사서 밥 안먹이나 했다"

[권혜림기자] 배우 고창석이 김우빈이 지닌 대식가의 면모를 알렸다.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과 배우 김우빈·고창석·이현우가 참석했다.

영화는 인천세관에 숨겨진 1천500억 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다. 김우빈은 극 중 만능 금고털이범 지혁 역을 맡아 영화 '친구2'에 이어 또 한 번 스크린 주연으로 나섰다.

그와 '기술자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고창석은 이날 김우빈이 지닌 의외의 식성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고창석은 "김우빈이 밥을 엄청 잘 먹는다"며 "모델이라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먹어도 먹어도 배고파해서 회사에서 밥을 안 먹이나 싶을 정도였다"고 알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우빈은 "지금도 배가 고프다"며 "먹는 즐거움이 크다. 운동 선수가 아니니 식단 조절까지는 못하겠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운동을 한다"며 "대학에 다닐 때는 친구와 허브삼겹살 12인분을 먹고 냉면도 두 그릇 먹었다"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우빈은 고창석의 남다른 '소맥' 기술을 극찬했다. 고창석이 자신을 '소맥의 달인'이라 소개하자 김우빈은 크게 공감하며 "딱 한 입에 털어넣게, 알맞은 비율로 소맥을 타시더라"고 말했다.

'기술자들'은 지난 10월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에 선판매됐다. 지난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김우빈·김영철·고창석·이현우·조윤희·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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