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좌완 불펜요원 권혁(전 삼성)을 영입했다.
한화는 28일 FA 권혁과 4년 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5천만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3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정근우(4년 70억원)와 이용규(4넌 67억원)를 한꺼번에 잡은 데 이어 2년 연속 외부 FA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권혁은 프로 통산 512경기에 등판해 37승 24패 11세이브 113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 꾸준히 삼성의 불펜 필승조로 활약해 왔다. 권혁의 영입으로 한화도 불펜의 힘이 더해졌다.
계약 후 권혁은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배려해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 평소 김성근 감독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 기쁘다"며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최대한 그 부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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