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문채원이 반전매력 로맨스 여왕에 도전한다. 새해 첫 로맨스영화로 극장가를 찾을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에서 문채원은 사귈듯 말듯 여지만 주는 일명 '여지녀'로 180도 변신을 선보인다.
단아함과 청순함의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문재원은 '오늘의 연애'에서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일 때 발을 빼는 일명 '여지녀' 역을 맡았다. 남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미모의 기상 캐스터 '현우'는 남들 앞에서는 애교도 많고 싹싹하지만 오직 '준수'(이승기 분) 앞에서 만은 잦은 폭력과 폭언, 술주정도 서슴지 않는 과격함을 발휘한다.
18년 동안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준수'의 마음을 알면서도 직장 상사, 적극적인 연하남과 썸을 이어가며 '준수'의 속을 타게 만든다. 매일같이 술친구를 해주는 '준수'의 등에 업혀 다른 남자를 보고싶다고 말하는 '밀당의 여왕' 캐릭터를 문채원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솔직함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수많은 메모가 빼곡한 문채원의 시나리오는 박진표 감독과 배우들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 사이에서 꼭 한번 구경하고 싶은 핫 아이템으로 등극했만큼 열의를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워할 수 없는 여지녀로 변신한 문채원이 새해 첫 로맨스퀸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오늘의 연애'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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