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IBK 기업은행이 선수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실업팀인 양산시청에서 뛰고 있던 김유리다.
김유리는 양산시청에서 주전 센터로 활동했다.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와 실업연맹전에서 소속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도움을 줬다.
IBK 기업은행은 김유리와 계약 사실을 4일 발표했고 같은 날 한국배구연맹(KOVO)에 추가 선수등록을 마무리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GS 칼텍스도 세터 정지윤을 양산시청에서 데려와 효과를 봤다"며 "센터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려 김유리를 영입하게 됐다. 김유리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IBK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김유리는 이로써 오랜만에 다시 V리그 코트로 돌아온다. 그는 경남여중 졸업반 시절이던 지난 2010-1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게 지명됐던 유망주 출신이다.
김유리는 "다시 시작하는 프로선수 생활인 만큼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며 "새 소속팀이 된 IBK 기업은행의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위해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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