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페네르바체(터키)가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조별리그에서 3연승으로 휘파람을 불었다. 페네르바체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있는 망갱 보리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 낭트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15)으로 이겼다.
김연경은 이날 페네르바체의 주전 레프트로 나서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39%로 낮았지만 리시브 성공률은 89%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제몫을 했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 외에도 몬타뇨가 11점으로 뒤를 잘 받쳤고 센터 크리스티나 바우어와 크리스틴 힐더브랜드가 각각 10점씩을 올리는 등 주전 대부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반면 낭트는 주포 아리엘 터너가 9점에 묶이는 등 이날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공격을 어렵게 풀어갔다.
조별리그를 순항 중인 페네르바체는 4차전에서 다시 낭트를 만난다. 내년 1월 15일 페네르바체의 안방인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발리볼 살롱에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다시 터키리그 정규시즌에 들어간다. 오는 14일 베식타스를 상대로 리그 1위 도전에 나선다. 페네르바체는 바키방크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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