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민병훈 감독의 미국 뉴욕 영화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의 필름 스쿨중 하나인 뉴욕 필름 아카데미 주관으로 지난 8일 개막돼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신작 '사랑이 이긴다'를 비롯한 민병훈 감독의 영화 12편 전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장편 6편 '사랑이 이긴다', '너를 부르마', '터치', '포도나무를 베어라', '괜찮아 울지마', '벌이 날다'와 단편 6편 '평정지에', '부엉이의 눈', '감각의 경로', '페르소나', '노스텔지어', '가면과 거울' 등 민병훈 감독의 연출작 전편이 소개됐다.
신작 '사랑이 이긴다'는 뉴욕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뉴욕필름아케데미에서 뉴욕필름아카데미 학장 마이클 영(Michael Young)의 축사를 시작으로 높은 관심 속에 상영을 마쳤다.
뉴욕필름아카데미 연출 교수 벤 코헨(Ben Cohen)의 질문으로 시작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민병훈 감독은 "새롭게 한국영화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 주최 측은 "개막작를 통해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유학생들에게는 평범했던 일상 중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뉴욕 필름아카데미가 주관한 '민병훈 영화제'는 뉴욕 중심가에 위치한 2개의 극장에서 상영이 계속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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