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지창욱이 자신의 평소 모습을 카리스마 '힐러'가 아닌 어리바리 '박봉수'에 가깝다고 했다.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KBS2 월화드라마 '힐러'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힐러' 서정후 역을 맡은 지창욱은 평소 모습에 대해 "평소에는 어리바리 하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힐러'에서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힐러' 서정후 역을 맡았다. 화려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그는 지난 15일 방송된 3회분에서는 신문사에 박봉수란 이름으로 위장 취업했다. 박봉수는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힐러'의 모습을 감췄다.
지창욱은 "사실 힐러라는 역할은 평소에도 너무 멋있는데 저는 평소에 그렇게 멋있는 건 같지 않다. 힐러 처럼 평소 무게를 잡는다거나 하진 않는다"며 "그래서 일상적인 모습은 박봉수에 더 가깝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지태는 "그렇지 않다. 제가 생각하기에 지창욱씨는 평소 모습도 멋있다"고 칭찬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지난 15일 3회까지 전파를 탔고,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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