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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레버쿠젠과 2018년까지 계약 연장


현 임대팀 브라운슈바이크와도 임대기간 6개월 늘려

[이성필기자]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입단 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1년 임대됐던 류승우(21, 브라운슈바이크)가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2일(한국시간) 레버쿠젠과 현재 뛰고 있는 팀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와의 계약 연장을 동시에 발표했다. 류승우는 레버쿠젠과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레버쿠젠 임대 후 올 시즌 시작 전 브라운슈바이크로 재임대됐던 유승우는 임대 기간도 6개월 더 늘어났다.

류승우의 원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 19일 레버쿠젠 완전 이적을 알린 바 있다. 레버쿠젠과 이달 말까지 계약 기간이 종료 되는 상황에서 제주는 완전 이적으로 쏠쏠한 이적료를 챙겼다.

레버쿠젠에서 2경기 출전했던 류승우는 선수 육성 차원에서 2부리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됐다. 레버쿠젠으로서는 류승우가 경기력을 끌어올려 돌아오기를 바란 임대였다.

류승우는 12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리며 브라운슈바이크의 순위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류승우가 4골을 넣은 경기에서는 팀 성적도 3승1무로 좋았다. 지난 20일 하이덴하임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승점 33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끝냈다. 승격 직행 마지노선인 2위 카를루스에(33점)와는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 밀렸을 뿐이다. 류승우는 계약 연장에 성공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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