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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프리미어리그 17R 베스트 11 선정


헐시티전 결승골 넣으며 스완지시티 승리 이끈 활약

[최용재기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헐시티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나온 기성용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7승4무6패, 승점 25점이 된 스완지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리그 8위가 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지난 3일 14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전 이후 3경기 만에 골맛을 보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8월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도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기성용이 득점하는 경기는 스완지가 모두 승리하는 공식을 만들었다.

특히 기성용은 헐시티전에서는 득점뿐만 아니라 공격과 수비에서 두루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스완지 시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되며 그 활약상을 인정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24일 오전 17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고 기성용은 파브레가스(첼시)와 함께 중앙 미드필드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과 함께 17라운드 베스트 11에는 찰리 오스틴(퀸스 파크 레인저스)과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존 테리(첼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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