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기성용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했고 스완지 시티는 대패를 당했다.
스완지 시티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네 골이나 내주며 1-4로 졌다.
리버풀이 스완지 시티에 승리하면서 두 팀 모두 8승4무7패, 승점 28점을 기록했고, 리버풀이 스완지 시티에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8위를 차지했다. 스완지 시티는 리버풀에 밀려 9위로 떨어졌다.
기성용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왔지만 이날 리버풀전에서는 첫 교체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으로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나서며 당분간 결장할 수밖에 없는 기성용이기에 스완지 시티는 기성용이 없는 선발 엔트리를 꾸렸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기성용의 공백을 실감한 스완지 시티였다. 기성용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상태였기에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전반 33분 모레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리버풀은 후반 6분 랄라나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8분 스완지 시티의 시구르드손에게 1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6분 랄라나가 다시 한 번 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21분 기성용을 투입시키는 등 추격에 나서봤지만 반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스완지 시티는 후반 24분 자책골까지 넣으며 자멸했다. 결국 리버풀이 4-1 대승을 거두며 201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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