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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매력男이 몰려온다…2015 신상 드라마 열전


지상파 3사, 심혈 기울여 준비했다…새해 新 드라마 라인업은?

[장진리기자] 2015년, 신상 드라마들이 몰려온다.

2014년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쳤던 지상파 3사는 2015년 새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다. 특히 1월부터 시작될 드라마들은 각각 색다른 매력의 완소남들로 무장,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상파 3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2015년 드라마 라인업을 살펴봤다.

◆SBS-이종석 가면 현빈 온다…탄탄 라인업 준비 완료

2015년 안방 최대 화두는 '그 남자' 현빈의 안방 복귀다. '시크릿 가든'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 컴백을 결정한 현빈의 선택은 조영광PD 연출-김지운 작가 극본의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은 '피노키오' 이종석의 바통을 이어받아 1월 중순부터 '하이드 지킬, 나'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시크릿 가든'에서 남녀의 몸이 바뀌는 아찔한 경험을 했던 현빈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이중인격남으로 변신한다. 현빈은 세상에서 제일 착한 순정남과 세상에서 제일 나쁜 까칠남 1인2역을 소화하며 제 2의 '시크릿 가든' 신드롬을 노린다.

2015년 SBS 드라마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드라마 왕국의 부활을 노린다.

'선덕여왕'-'뿌리 깊은 나무' 등을 성공시킨 김영현-박상연 작가 콤비의 신작 '육룡이 나르샤'가 8월께 방송을 확정했고, '밀회'로 안방을 뒤흔든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의 신작 '풍문으로 들었소(가제)'도 2월께 첫방송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인기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도 SBS 편성을 확정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3월께 첫방송될 예정이다.

◆KBS-김재중부터 김상중까지…어서와~이런 스펙트럼은 처음이지?

KBS 드라마는 각양각색 완소남들로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블러드' 안재현-지진희, '스파이' 김재중, '징비록' 김상중-김태우까지 연령대도 매력도 다양한 매력 배우들이 다채로운 장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안재현과 지진희는 2월 첫방송 예정인 의학드라마 '블러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그릴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블러드'는 '굿닥터'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PD 등 드림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중은 50분물이 2부 연속 방송되는 새로운 형태의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로 2015년 KBS 드라마 인기의 포문을 연다.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인 '스파이'의 주인공은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JYJ 김재중. 원작자의 극찬을 이끌어 낸 캐스팅의 주인공인 김재중이 '스파이'의 성공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징비록'은 '정도전'에 이어 대하사극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안방에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시기를 다룰 대하사극 '징비록'은 명품 배우 김상중과 김태우가 각각 류성룡과 선조 역할로 출연을 확정했다.

스타 작가 김은숙의 KBS 진출도 눈에 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오랜 시간 SBS와 호흡을 맞춰 왔던 김은숙은 신작 '태양의 후예'로 KBS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차승원·장혁·오연서…정상 이끈 배우들, 한 번 더 OK?

MBC는 MBC에서 히트작을 일구며 시청률 1위를 이끈 배우들이 다시 한 번 돌아온다.

'최고의 사랑'으로 MBC에게 최고의 한 해를 만들어준 차승원은 4월 방영 예정인 '화정'으로 안방에 컴백한다. 차승원은 이복 오빠인 광해군의 손에 동생 영창대군을 잃고 어머니 인목대비와 함께 폐서인이 돼 천민 신분으로 추락하는 비운의 인물 정명공주의 이야기를 그릴 '화정'에서 광해를 연기한다. 주인공 정명공주는 이연희가 맡는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와 '왔다 장보리'로 2014년 MBC 드라마를 이끈 장혁과 오연서는 1월 첫방송되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만났다. 고려 건국 초기 태조 왕건의 아들 왕소와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의 사랑 이야기를 그릴 이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은 애틋한 러브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등 MBC에서 백전백승을 거뒀던 '로코 대가' 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MBC 컴백도 눈길을 끈다. 홍자매 작가는 '최고의 사랑'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박홍균 PD와 의기투합, 5월께 새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사진 조이뉴스24 포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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