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유재석이 방송 사상 최초의 연예대상 3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에서는 이경규가 대상을 거머쥐며 7년 무관의 설움을 씻었다.
'KBS 연예대상'과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3관왕 달성이 유력시 됐던 유재석은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했다. 대상 발표를 앞두고 소감을 전한 유재석은 "이경규 선배님을 보고 개그의 꿈을 키웠다. 이경규 선배님이 꼭 대상을 타셨으면 좋겠다"고 이경규의 대상을 희망했다.
자신의 말처럼 이경규가 대상으로 호명되자 유재석은 두 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표시했다. 만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진심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은 유재석은 이경규의 대상에 기립 박수와 환호로 존경하는 대선배에게 축하를 건넸다.
한편 유재석은 이 날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을 수상하며 '국민 MC'의 인기를 입증했다. 유재석은 "전 끝났나봐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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