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에 세 명의 새로운 외국인 패널이 합류한다. 일부 멤버들의 하차에 이어 러시아와 호주, 네팔 대표가 고정으로 투입되면서 G12 라인업이 새로이 완성됐다.
6일 JTBC에 따르면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에는 외국인 고정 출연자로 러시아에서 온 벨랴코프 일리야,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 네팔 대표 수잔 샤키야가 합류한다.
기존 출연진인 샘 오취리(가나), 기욤 패트리(캐나다), 장위안(중국),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테라다 타쿠야(일본), 타일러 라쉬(미국), 로빈 데이아니(프랑스), 다니엘 린데만(독일)을 포함해 총 12개국 대표가 토론을 하게 된다.
러시아 대표로 출연하게 된 벨랴코프 일리야(34)는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으로 현재는 한국에서 의료통역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에 온지 11년이 되었다는 벨랴코프는 "러시아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러시아-미국 관계나 러시아-중국 관계 등 세계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랴코프는 지난 2014년 11월17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20회에 일일 비정상 대표로 출연했다.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24)는 브리즈번 출신으로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한국어를 복수 전공했다. 한국에서는 외국계 기업 SNS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2월1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22회에 일일 비정상 대표로 출연해 세련된 외모와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네팔 대표로 출연하게 된 수잔 샤키야(28)는 단국대 도시계획과에 재학 중으로 2010년에 한국에 왔다. 수잔은 "중국, 일본과는 다른 새로운 아시아 국가, 네팔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희정 PD는 "한 사람을 만남으로서 하나의 세계를 알게 되듯이 새로운 비정상 대표 멤버들의 합류로 토론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출신 벨랴코프 일리야, 호주 대표 블레어 윌리엄스, 네팔 대표 수잔 샤키야가 G12의 멤버로 함께하게 되는 '비정상회담'은 오는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