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 축구의 새해 첫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변동 없음'이었다.
FIFA는 2015년 1월 세계 랭킹을 8일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69위(487점)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랭킹이 그대로 유지됐다.
아시아 1위는 51위의 이란(588점)이었다. 일본(563점)이 54위로 AFC 가맹국 중 2위였다. 한국과 아시안컵 A조에서 겨루는 오만이 93위, 호주 100위, 쿠웨이트가 125위를 기록했다. 쿠웨이트가 한 계단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큰 변동이 없다.
전체 1위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1천725점)이 수성했다. 아르헨티나(1천538점), 콜롬비아(1천450점), 벨기에(1천417점), 네덜란드(1천374점) 순으로 1~5위권이 형성됐다.
FIFA 랭킹은 월드컵 본선, 컨페더레이션스컵, 각 대륙별 국가대항전, 월드컵 예선, 친선 경기 순으로 가중치가 부여된다. 한국이 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서의 선전이 필요하다. 상위팀을 이겨 랭킹포인트를 많이 얻어야 한다. 같은 기간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도 열려 결과에 따라 국가별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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