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 구본상(26)을 영입했다.
구본상은 지난 2012년 인천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통산 83경기에 나서 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인천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구본상은 정확한 슈팅과 패싱력, 중원에서의 탄탄한 수비, 연계 플레이를 통한 공격 전개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기량을 보이며 여러 구단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인천 덕분(?)에 매물로 나왔고 울산이 영입에 성공했다.
구본상은 "울산이라는 명문구단에 입단해 영광이다. 팀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울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 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은 구본상의 합류로 마쓰다, 하성민 등과 함께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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