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또 한 번 대폭 인상된 금액에 연봉계약했다.
유희관은 11일 지난해 1억원에서 100% 인상된 2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유희관은 2014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2승 9패, 탈삼진 112개,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투수 중 최다인 177.1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두산 역대 좌완 투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팀을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입지를 굳혔다.
2013년 2천600만원에서 무려 285% 오른 1억원을 지난해 받은 유희관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또 한 번 크게 오른 금액을 확보하며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됐다.
유희관은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올 겨울 열심히 운동한 만큼 2015시즌에는 지난해보다 좋은 활약으로 팀이 한국시리즈서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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