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강용석 "맛집 블로거로 활동, 데이터 많아"

[이미영기자] '수요미식회'의 강용석이 전국 맛집에 대한 데이터가 많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강용석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강용석은 "'수요미식회'는 2015년 선진국형 고품격 음식쇼를 지향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식당을 엄선해서 알려드릴 것이다. 미슐랭 가이드 서울판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 미식, 최고의 식당을 선정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용석은 "식사가 소중하니까 한끼를 먹더라도 기왕이면 맛있는 식당에서 먹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일반적으로 회사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먹게 된다. 정보가 부족하고 찾아가기 힘들다.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있었지만 사실 방송에서 소개하는 식당은 맛 없었다"고 기존의 맛집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개인적인 인연이나 협찬과 무관하게 최고의 맛집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출연진이 "식당 저격수"라고 표현한 강용석은 미식가 면모도 드러냈다. 강용석은 "마포구 맛집 블로거로 활동했다. 홍대 앞 맛집에 대해 샅샅이 소개했다. 대한민국 맛집을 소개하는 책들을 읽고 약 25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녔다. 데이터나 맛집에 대한 유래, 정보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강용석 별명이 포털이다. 레스토랑 포털이라고 할 만큼 다 꿰고 있다"고 감탄을 드러냈다.

강용석은 "2015년에는 '수요미식회'라는 책을 내고 싶다.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 먹방에 치우져 있던 기존 음식 프로그램과는 달리, 음식의 역사, 유래, 제대로 먹는 법은 물론 맛집의 흥망성쇠와 요식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파헤친다는 기획의도로 제작됐다.

MC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으며,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강용석, 김유석과 어반자카파 박용인, 요리연구가 홍신혜 등이 함께 한다.

'수요미식회'는 오는 21일 밤 11시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