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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후보 발표…韓영화 2년째 진출 실패


세계 3대 영화제서 계속된 부진

[정명화기자]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 진출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부문 진출작 및 각 부문별 초청작을 공개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자벨 코이젯트 감독의 '노바디 원츠 더 나이트(Nobody Wants the Night)'를 비롯해 21편의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알바니아, 벨기에, 불가리아, 캐나다,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영화들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우리영화는 2년 연속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영화는 지난 2013년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나 수상에서는 고배를 마신 바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경쟁 부문 진출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영화가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하며 칸영화제와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잇따라 외면받았다.

한국영화 거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됐으며 나머지 비경쟁 부문들의 초청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위촉됐으며 독일의 빔 벤더스 감독이 명예 황금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빔 벤더스 감독은 '에브리씽 윌 비 파인(Every Thing Will Be Fine)'으로 경쟁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5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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