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3)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28)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이라 류현진과의 맞대결도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에서 FA로 풀린 아오키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1년에 470만달러가 보장되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아오키는 오는 2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빅리그 3년 간 통산 타율 2할8푼7리 67도루를 기록한 아오키를 높이 평가했다. 아오키는 밀워키에서 캔자스시티로 옮긴 지난해 타율 2할8푼5리 43타점 17도루를 기록, 캔자스시티가 29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한편, 아오키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면서 류현진과의 한일 투타 맞대결 횟수도 늘어나게 됐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관계다. 아오키는 밀워키에서 뛰던 2013년 류현진과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쳐 4타수 2안타(1병살)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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