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부산 KT 전창진 감독이 침통한 패장의 변을 전했다.
KT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5-75, 10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2연패에 빠진 KT는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또한 SK전 8연패도 이어졌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오늘 경기를 하면서 내가 부족하다는 것과 우리 팀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선수 구성원을 이렇게까지밖에 가져가지 못한 것은 감독의 책임이 아닌가 싶다.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전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마음이 아픈 경기였다"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하고는 서둘러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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