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엄정화가 7년 만에 가수로 컴백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2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엄정화는 최근 6월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엄정화의 가수 컴백은 지난 2008년 '디스코' 이후 7년여 만이다.
엄정화가 소속된 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이에 엄정화는 새 앨범 준비 파트너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구체적인 앨범 콘셉트는 정해지지 않았고 논의 중인 상황이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와 조영철 프로듀서가 이끄는 에이팝엔터테인먼트의 합병을 통해 음반 쪽으로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아직 곡 작업 단계라 구체적인 컴백일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6월 미니앨범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는 1993년 '눈동자'로 데뷔한 이래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몰라', '페스티벌', '이스케이프'(Escape), '다가라', '디스코' 등을 메가 히트시켰다.
배우와 가수를 오가며 활약했던 엄정화는 2008년 '디스코' 이후에는 연기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초대'와 '포이즌'을 선보이며 변함없는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또한 지누션의 '말해줘'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1997년 지누션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말해줘'는 엄정화가 피처링한 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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