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조선명탐정2'의 김석윤 감독이 두 주인공 김명민과 오달수의 호흡과 세 번째 편의 제작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감독 김석윤/제작 청년필름)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명민·오달수·이연희가 참석했다.
'조선명탐정2'는 4년만에 속편으로 제작됐다. 전편에서 호흡한 김명민과 오달수, 김석윤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김 감독은 다음 편 제작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엔딩의 장면은 에필로그일 뿐이다. 여전히 오지랖 넓게 조선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에 관여하고 있다는 정도의 장면이었다"고 알리며 "지금 상황에서 3편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1편에 이어 다시 호흡한 김명민과 오달수의 연기에 대해선 "1편 때도 몇회 차 안돼 바로 호흡이 맞았었다"고 알린 뒤 "2편을 촬영할 때는 애초에 호흡이 맞는 상태에서 들어가니 속도도 그렇고 순간 순간 케미스트리가 빠른 시간 안에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호흡이었다. 드라마 부분도 그랬고 둘 다 액션 배우다 보니 액션 면에서도 잘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는 왕에게 미운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된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그를 찾아오는 이라곤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오달수 분)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어린 소녀 뿐이다. 그러던 중 불량 은괴 유통 소식을 접한 김민은 유배지를 이탈하며 두 가지 사건을 해결하려 나선다. 오는 2월1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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