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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 결승포' kt, 일본 실업팀 격파


가즈사 매직과 연습경기 5-2 승리, 마르테 투런포 쏘아올려

[류한준기자] kt 위즈가 일본 실업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21일 일본 가고시마 고쿠부구장에서 열린 가즈사 매직과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세 명의 외국인 선수가 공수에서 kt의 승리를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kt는 선발투수로 어윈을 등판시켰다. 라인업은 이대형(중견수)-김사연(우익수)-마르테(3루수)-김동명(좌익수)-조중근(1루수)-박경수(2루수)-문상철(지명타자)-용덕한(포수)-박기혁(유격수) 순서로 구성했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고 6회초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김사연이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마르테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는 곧 kt의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6회초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앞서나간 kt는 7회말 1점을 빼앗겼지만 9회초 문상철의 솔로포로 달아나 5-2 승리를 거뒀다.

어윈(1.1이닝)과 시스코(1.2이닝), 김민수(2이닝), 이창재(1이닝) 등이 무실점투를 펼쳤다. 어윈과 시스코 두 명의 외국인 계투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타선에서는 홈런을 때린 마르테와 문상철 외에 김사연이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두각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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