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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희·장윤희 등 '레전드', 장충서 한 자리에 모여


GS 칼텍스 OB팀, 서울시 배구연합회와 스페셜 매치 갖는다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GS 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와 LG정유를 거친 레전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GS 칼텍스는 홈구장인 장충체육관 재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경기를 개최한다.

구단은 GS 칼텍스 OB팀과 서울시 배구연합회 혼성팀의 스페셜 매치를 연다고 25일 발표했다. GS 칼텍스 구단은 올 시즌 임시 홈경기장으로 이용하던 평택 이충문화센터체육관을 떠나 지난 1월 19일 한국도로공사전을 시작으로 장충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고지인 서울시 배구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홈경기 시작을 앞두고 아마추어 배구 경기인 '스페셜 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GS 칼텍스 OB들이 코트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오는 3월 1일 흥국생명과 홈경기에 앞서 열리는 '스페셜 매치'에서는 레전드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실업시절 92연승과 슈퍼리그 9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멤버인 이도희(현 SBS 스포츠 배구해설위원) 장윤희(현 MBC스포츠 플러스 배구해설위원) 박수정, 김성민, 홍지연 등이 모두 참가한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될 이번 경기는 9인제 총 3세트로 진행된다. 상대팀인 서울시 배구연합회는 남자 4명과 여자 5명으로 혼성팀을 구성한다.

구단 관계자는 "여자배구의 전설들이 남녀 혼성팀과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팬들에게 제공한다"며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에서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은퇴 선수들이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경기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전 예매는 구단 홈페이지(http://www.gsvolleyball.com)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sports.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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