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배터리가 다시 한 번 출격한다.
LG는 26일 12시30분부터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선발투수는 좌완 기대주 임지섭(20)으로 이미 알려진 상태. 임지섭과 호흡을 맞출 포수로는 고졸신인 김재성(19)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요코하마를 상대로 LG는 김용의(1루수)-정성훈(3루수)-박용택(중견수)-7번 이병규(좌익수)-채은성(우익수)-최승준(지명타자)-손주인(2루수)-김재성(포수)-박용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출격시킨다. 박용택이 첫 실전을 치른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임지섭과 김재성은 지난 22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배터리를 꾸린 바 있다. 당시 임지섭은 3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재성은 임지섭을 비롯해 윤지웅, 유원상, 김지용 등과도 호흡을 맞추며 안방을 지켜 LG의 2-0 영봉승(6이닝 경기)에 힘을 보탰다.
임지섭은 올 시즌 LG의 5선발 후보 가운데 한 명. 지난 시즌부터 류택현 코치의 전담 지도를 받을 만큼 LG의 특별관리 대상이다. 임지섭이 호투를 이어가 5선발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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