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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타이미vs졸리브이, 곪은 상처 터졌다


과거 앙숙의 맞대결…승자 없는 싸움, 씁쓸한 결말

[장진리기자] 타이미와 졸리브이, 곪고 곪은 상처가 터지고 말았다.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5회에서는 '앙숙' 졸리브이와 타이미의 정면 대결이 펼쳐졌다.

MC메타는 2년 전 '쇼미더머니'에서 시작된 이들의 디스전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의 정면 대결을 깜짝 제안했다. 졸리브이는 두 사람의 맞대결 성사가 만족스러운 듯 웃었고, 타이미의 표정은 급격히 굳었다. 그동안 졸리브이는 계속 타이미와의 맞대결을 원한다고 여러 번 언급했고, 반면 타이미는 졸리브이를 계속 피해왔다.

두 사람의 맞대결을 부추기는 주위의 말에 타이미는 "내 이름에 꼬리표처럼 (졸리브이가) 안 붙었으면 좋겠다. 이 친구 때문에 여기 나오는 것도 고민 많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의 인터뷰를 통해 졸리브이가 "나와 마주치기 싫으면 여기 나오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하자 타이미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야, 다 들리거든"이라고 거침없이 욕을 뱉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졸리브이와 타이미의 정면 대결이 성사됐다. 타이미는 "네 소원 들어줄게 잘 들어라. 넌 그냥 똥 같은 존재, 밟아주기도 더럽지. 난 사람 아닌 돼지랑은 못 놀겠네"라고 졸리브이를 디스했고, 타이미의 랩에 졸리브이는 "넌 고작 할 수 있는 게 고작 욕과 허세, 이비아에서 타이미, 바뀐 것도 없다"고 타이미를 역으로 공격했다.

격렬한 욕과 고성, 분노가 오간 끝에 성사된 디스전 끝에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곪고 곪은 상처가 터지고 타이미와 졸리브이 모두 "후련하다"고 말했지만 억지로 붙인 싸움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경기도의 딸' 키썸이 제시를 꺾는 파란을 일으켜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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